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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삼일절 징검다리 연휴’ 일본 여행간다…항공권 예매율 90% 넘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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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진우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-01-25 17:2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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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 일본의 일방적 수입제한 조치에 국내에서 반일 감정이 고조돼 ‘노 재팬’을 구호로 하는 불매운동이 벌어졌던 2019년 즈음과는 분위기가 전혀 딴판이다.

일본 정부가 코로나19를 이유로 국경을 닫았다가 다시 연 지난해 10월 한 달 한국 국민 약 12만3000명이 일본에 간 것으로 집계된다.

이후에도 일본 여행객은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달에는 56만5000명을 넘기며 일본 전체 외국인 방문객의 37.7%를 한국 관광객이 차지했다.

관광업계에선 앞으로 일본에 가는 우리 관광객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.

특히 삼일절인 내달 1일에도 한국에서 일본으로 가는 항공권 대부분이 팔렸다.

27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2월 마지막 주말인 2월25일부터 3월1일 닷새간 한국발 일본행 항공권의 평균 예약률은 93%로 사실상 ‘풀 부킹’이다. 진에어와 제주항공 역시 같은 기간 평균 예약률은 90% 이상이어서 여름 휴가철 못지않다.

한국인의 ‘일본행 러시’는 일본 정부가 북한의 위협을 발판으로 반격 능력 보유를 선언하고, ‘다케시마의 날’ 행사를 개최하는 등 한국 국민의 반일 감정을 고조할 만한 행보를 강행하는 모습을 고려하면 과거와는 다른 흐름이다.

이와 관련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“윗세대로 갈수록 역사·정치문제를 더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데, 최근 세대가 점차 바뀌면서 그런 면이 상당 부분 흐려졌다”며 “과거사와 문화 소비를 분리해 생각하는 게 일반화되는 것”이라고 진단했다.


http://n.news.naver.com/article/022/0003787416?sid=10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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